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서 전시 성황
11월20일까지 110개국 만2천여 출판사 참가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가 2005 독일 프랑크후르트 국제도서전에 전시돼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9월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50여 일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시 통신박물관에서 ‘만남, 쿠텐베르크 이전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문화’를 주제로 우리의 옛 인쇄문화와 관련된 유물중심의 특별전을 성대히 열고 있다.
세계 110개국 1만2천여 출판사가 참가한 이번 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한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행사장에 80여평의 공간을 확보해 ‘직지인판’ 38개를 처음으로 복원 전시하였고 도서전 야외광장에 전통인쇄문화와 관련된 국가지정 기능보유자들인 금속활자장, 한지장, 각자장, 배첩장 등이 직접 참가해 금속활자로 책을 만드는 과정을 재현하는 행사를 갖고 세계인들에게 직지와 우리의 옛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통신박물관에서 고인쇄박물관이 명예회원기관으로 가입돼 있는 유럽인쇄박물관협회 회원들을 위해 동ㆍ서 인쇄문명 교류사 중심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서양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직지 인쇄체험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한편 연영석 부지장을 단장으로 한 직지세계화 국외홍보사절단은 독일 프랑크프르트시와 마인쯔시 구텐베르크 박물관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어 국외 홍보 사절단은 독일과 프랑스에서 각각 홍보위원을 위촉하고 교민설명회를 가졌다.
프랑스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제2회 직지상 시상식 일정을 논의했으며 프랑스국립도서관측에는 직지를 잘 보관 관리해 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직지원본을 직접 관람했다.
홍보사절단은 제1회 직지상을 수상한 체코국립도서관도 방문, 2006년 고인쇄문화 특별전 개최와 관련, 업무협의를 가졌으며 도서관 운영을 견학해 시 산하도서관 운영에 참고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