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과정이 궁금하다... - Love Cycle

설마 내가 그 앨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누나가 날 남자로 볼까?
물음표로 시작된 우리의 사랑.
하지만 여느 사랑 못지않게 탄탄하게 영글어가고 있다.
내가 그를 좋아해도 될까? 감히 그녀를 사랑해도 되는 걸까?
머리로 이미 모든 걸 규정지었다면 우리의 사랑은 순간의 고뇌로 끝나고 말 일.
이제 기로에 선 수많은 연인을 보게 될 것이다.

Love Cycle
그들의 연애 과정이 궁금하다.
연하 커플 이런 게 틀리다.

사랑엔 나이도, 국경도, 인종도 없다지만 그래도 연하와 사귀는 건 뭔가 다를 것 같고, 연애를 하는 과정에도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다.
그 아리송하고 이해하기 힘든 연애엔 어떤 비밀이 있는 건지 들여다보자.

시작할 때

일반 커플 그저 너 좋고 나 좋으면 일단 사귀고 보자는 게 가능.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원수의 집안만 아니라면 사귀는 데 특별한 장애는 없다.

연하 커플 둘의 마음이 아무리 애절하고 애틋하다고 해도 본격적으로 사귀는 사이가 되기는 어렵다.
연하의 남자가 사랑하는 마음을 전 한다 해도 여자 입장에서 장난인지 진심인지를 헤아리기가 어려우며, 설령 마음을 알아차렸다 하더라도 받아들이기까지의 시간이 일반 커플보다 오래 걸린다.


호칭을 결정할 때

일반 커플 첫 만남의 자리에서 대부분 편한 호칭으로 결정. 서로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고 어떻게 말을 틀까, 어떻게 불러야 할까 신경 쓰 지 않아도 된다.

연하 커플 내가 어떻게 부르느냐보다 어떻게 불려야 할지를 걱정해야 하고 ‘이렇게 불러줘’라고 부탁하는 것도 우스운 일.
알아서 그냥 편하게 말을 놔줬으면 하는 생각을 내심 하게 된다.

BUT 이런 과정이 오히려 더 특별한 기억이나 추억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일반 커플보다 더 아기자기한 사랑을 할 수 있다.

친구들과의 대면식

일반 커플 패스트푸드점이건 레스토랑이건 커피숍이건 편한 곳에서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면식을 할 수 있고 또 다른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참석하는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준다.

연하 커플 내 친구를 부르기도 민망, 남자친구들의 취향을 맞추는 것도 진땀.
당사자 둘 빼고는 모두 약간 어려운 시간. 장소 선택, 초대 할 사람의 명단 짜기도 머리 아픈 일.
하지만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 매맞는 기분으로 치르게 된다.

BUT 남자친구의 친구들은 오히려 누나들 만나 편하게 얻어먹을 수 있다며 좋아할 수도. 내 친구들이나 나는 연상이라서 속상한 날.

친구들과의 대면식

일반 커플 패스트푸드점이건 레스토랑이건 커피숍이건 편한 곳에서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면식을 할 수 있고 또 다른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참석하는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준다.

연하 커플 내 친구를 부르기도 민망, 남자친구들의 취향을 맞추는 것도 진땀.
당사자 둘 빼고는 모두 약간 어려운 시간. 장소 선택, 초대 할 사람의 명단 짜기도 머리 아픈 일. 하지만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 매맞는 기분으로 치르게 된다.

BUT 남자친구의 친구들은 오히려 누나들 만나 편하게 얻어먹을 수 있다며 좋아할 수도. 내 친구들이나 나는 연상이라서 속상한 날.

스킨십

일반 커플 보통 남자가 리드하게 된다.
손 잡는 정도는 여자가 먼저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자의 분위기 설정에 의해 스킨십이 자 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연하 커플 괜히 걷다가 부딪힌다든지, 손이나 입술에 눈길을 많이 주는 등으로 스킨십을 하고 싶다는 눈치를 연하의 남자가 보내게 된다. 스킨십을 원하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아채고 여자가 먼저 리드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성숙해져 있기 때문에 스킨십 의 진도가 일반 커플에 비해 오히려 빠르거나 또는 아주 느리다.

데이트 장소

일반 커플 또래들의 데이트 장소는 마음대로 선정 가능. 둘만의 데이트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왁자지껄한 여행도 쉽게 떠날 수 있다.
데이 트 경비는 그때그때 아무나 돈 있는 사람이 쓰더라도 부담스럽지 않다.

연하 커플 나이차가 클수록 여자쪽 분위기를 따르게 되고 선물을 할 때도 신경 쓰인다.
또 혹시 데이트 도중 그의 친구들이나 나의 친구 들과 마주칠까봐 신경 쓰인다.
특히 내 친구들 중에 행여 그의 학교 선배가 있을 경우는 친구들 만나기가 꺼려진다.
또 남자는 자존심 때 문에 더 데이트 경비에 신경을 쓰게 되고 여자의 입장에서도 상대를 배려하느라 조금 예민해진다.

권태기

일반 커플 자연스럽게 서로의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몰려다니기 때문에 권태기가 오면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
또 둘이 만나서 지겨울 땐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 되기 때문에 권태기란 걸 특별히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

연하 커플 데이트하는 동안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권태기가 더 빨리 올 수 있고, 친구들과의 더블 데이트가 힘들기 때문에 권태기를 쉽게 극복할 방법이 없다.
또 권태기에 대한 생각도 ‘역시 나이차 때문에…’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헤어지는 커플 도 많다.

Love
Type
연하 사랑 숨겨진 나를 찾아라!
이런 성격이 연하 사랑에 빠지기 쉽다.

연하의 남자와 사귀는 거, 요즘은 많이 볼 수 있는 일이라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막상 내가 연하의 남자 또는 연상의 여자와 사귄다면? 아직 애인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나도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이런 사랑에 빠지는 성격은 따로 있을까?

어떤 남자? 바로 이런 남자!

미소년 타입의 철없는 남자.
잘생기기보다 귀엽게 생긴 타입인데 아무에게나 말도 잘 걸고 자기 얘기도 잘하는 편인 남자들은 나이 많은 여자들이 눈독 들이는 타입.

너무나 다정한 누나가 있는 집의 막내
우리도 어릴 적엔 엄마나 아빠랑 결혼한다고 말했다.
남자도 마찬가지. 엄마나 누나같이 자신에게 한없이 잘해주는 사람과 사귀고 싶단 생각이 든다.

적극적인 애정 구걸파
남자 동기나 선배, 여자 동기 선배를 가지리 않고 모성애를 유발하도록 애정을 호소하는 남자들은 연상의 여인과 사귈 가능성이 높다.

남들과 똑같은 걸 싫어하는 성격
헤어 스타일, 좋아하는 음악, 입고 다니는 옷의 분위기.
모두 모두 평범한 게 싫은 남자라면 사랑도 남다르게 하고 싶어진다.
특이한 분위 기를 가진 연상의 여인에게 홀딱 빠질 가능성이 높지.

어떤 여자? 바로 이런 여자!

앳된 얼굴에 얼핏 스치는 섹시함
뚜렷한 이상형은 없지만 귀여운 얼굴인 것 같으면서도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바로 연하를 원한다는 증거.

어른 대접 받고 싶어하는 성격
힙합바지에 운동화보다는 정장에 올림머리 하기를 좋아하며, 여자친구들의 수다에 끼어드느니 차라리 혼자 영화를 보겠다는 성격이면 연하와의 사랑에도 화끈하게 빠져든다.

마음은 청춘인 타입
비록 나이는 해마다 먹지만 정신연령이나 마음은 아직 어려서 어딜 가나 후배들과 더 잘 어울리고 그런게 오히려 마음이 편한 사람이라 면 연하와 사귈 가능성이 높다.

날 물로 보는거야?
선배고 후배고 다들 내가 제일 만만한가? 어린 후배의 순정을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계속 받아주다가 결국 ‘나 연하랑 사귀어. 어쩌다 이 렇게 돼버렸어’하는 여자.

Love
Slump
그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찢어져? 말어? 갈림길에 서다.

일단 연애를 하다 보면 위기와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 하지만 연하랑 사귀다 보면 다른 커플들은 이해하기 힘든 특별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위기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의 옛 여자 친구

다른 커플도 이럴 때가 위기 상황이긴 하지만 연하와 사귀는 경우 더 심각해진다.
그냥 모른 척 지나가면 될 텐데 그의 옛 여자 친구, 내가 나이들어 보이는 걸 알고서 “친누나야, 사촌누나야?”라며 집요하게 대답을 요구하고 있다.
내 남자친구는 그저 어쩔 줄 몰라 쩔쩔 매 며 내 눈치만 보고 있는데….

성공으로 가는 길
여자 쪽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먼저 보여야 한다.
그냥 가볍게 지나가는 태도가 남자에게 더욱더 자신감을 불어넣고 신뢰감을 주게 된다.

실패로 가는 길
발끈해서 남자친구에게 쏘아붙인다거나 나이 어린 그의 옛 여자친구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보거나 자꾸 비교하고 싸운다 면 그건 바로 헤어짐의 시작.

두 번째 위기 친구들와의 술자리에 불러 내놓고 계산을 하라니

친구들과 함께 한 술자리, 만취해서 나를 부른 그.
친구들과 함께 한잔 했나 보다.
엉망으로 취해서 보고 싶었다며 횡설수설.
결정적으로 술값이 없다는 말.
그런데 이런 일이 벌써 몇 번째다.

성공으로 가는 길
그냥 묵묵히 그 자리에 나가 술값을 계산해주고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더 잘해준다. 며칠이 지난 후 조용히 이야기한 다. 보고 싶다는 말에 늦은 시간 부모님에게 야단까지 맞아가며, 언니에게 돈을 빌려서 나갔던 거라고. 경제적인 부분은 직접 거론하지 않는다.

실패로 가는 길 돈
때문에 나를 찾은 게 아니냐는 말을 직접적으로 해버리거나 그의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 짜증을 내면 진짜 이유가 돈 때문이건 정말 보고 싶어서였건 간에 헤어지기 쉽다.

세 번째 위기 난 이제 사회인, 그는 아직도 학생

이제 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는데, 직장생활은 너무너무 바쁘고 휴일엔 데이트보다 좀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남 자친구는 여전히 놀이공원에 가자고 보채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 안 만나준다고 투정을 부린다.

성공으로 가는 길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남자친구에게 하소연해서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최대한 시간을 낸다며 노력하는 모 습을 보여준다.
또 일 때문에 바쁜 것일 뿐 직장의 다른 남자들에게 호감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실패로 가는 길
남자친구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같이 화를 내거나 직장인 티를 너무 많이 내면 남자친구가 거리감을 느끼게 되고 갈 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