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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have a relationship)

웨딩 피치! 최진실 & 조성민의 비법 전수

연애란 무엇인가?

 

사랑이 찾아왔다. 둘만이 알 수 있게 소리없이 조용히. 그때는 몰랐다.
그게 사랑인지를. 그때 왜 그랬을까?
내가 먼저 접근했다면, 난 왜 허구한날 뒷북일까? 하는 후회는 이제 모두 접어버리자.
더 이상의 바보스러움은 없다.
다가온 사랑에 승자 되는 비결,

그 해답.


연애의 진실 별들에게 물어봐 .

웨딩 피치! 최진실 & 조성민의 비법 전수

1 호감 있다는 사람, 일단 만나본다.

“조성민 선수가 최진실 씨의 열렬한 팬이라는데 한번 만날 기회를 줄 수 없을까요?”
98년 11월 KBS 2TV 「행복채널」에서 연락이 왔을 때, 최진실은 유명한 사람이
팬이라니까 일단 만났다.

교훈
어디서 인연이 나타날지 모른다.
누군 5살 연하의 남자가 자신의 연인이 될 줄 처음부터 꿈꿨을까?
기회는 만드는 사람의 몫이다.

2 일단 운은 내가 먼저

운동 잘하는데다 잘생기기까지.
최진실이 먼저 미끼를 던진다.
“내가 소주 살 테니 저녁 먹으러 갈래요?”
저녁 먹고 나서는 “그럼 노래방은 내가 낼 테니 같이 갈래요?
진실누나” 두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교훈
맘에 들면 되도록 첫 만남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라.
둘만의 시간을 만드는 기회는 여자가 만든다.
용감한 여자가 미남을 얻는다.

3 다시 만날 기회 만들기

만난 지 얼마 안 된 98년 12월 19일.
조성민은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작은 사랑의 어울림’ 행사에 최진실을 초청했다.
아직 남자로 보이지 않고 동생으로 봤던 속 모르던(?) 진실언니, 흔쾌히 참여했다.

교훈
헤어진 후 애프터 신청은 되도록 빨리 해라.
가능하면 부담없는 이벤트를 준비해서.

4 가정 행사에 게스트가 되라.

99년 1월에 있던 조성민 누나 결혼식에 최진실은 초대받았다.
결혼식에 누굴 데리고 온다는 건 둘의 관계를 확인시키고 싶었던 것.
조성민의 애프터 서비스, 괌으로 떠날 스케줄을 살짝 귀띔해줬다.
“올래? 말래?”

교훈
둘의 관계를 공인시키는 건 바로 집안의 대소사.
특히 결혼식은 어렵지 않게 인사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

5 둘만의 커플 사진

둘의 사이가 결정적인 관계로 된 건 조성민의 생일.
조성민의 생일 이틀 전에 도쿄로 날아간 최진실과 조성민은 연인들이 많이 모인 거리에서 그 유명한 코 맞대고 커플룩 입은 커플 사진을 찍었다.
서로의 이름을 새겨.

교훈
만날 때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어라. 특히 둘이 지낼 수밖에 없는 외국, 여행지 등등에서. 떨어져 있어도 매일 만나는 것 같은 느낌, 커플 사진은 꼭 찍기.

6 기념일을 적극 공략한다.

가장 화제가 됐던 미역국 사건.
최진실이 조성민을 위해 그의 생일날 직접 미역국도 끓이고 잡채도 만들었다.

교훈
남자가 힘든 때일수록 작은 정성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기념일에 자신이 손수 만든 음식과 선물은 어디서나 사랑을 쟁취하는 히트 아이템.

조성민의 감동 작전 119

1 솔직한 고백이 최고

처음 만난 이후 더욱 적극적이 된 조성민.
먼저 속마음을 털어놨다.
누나가 아닌 여자로 생각하고 싶다고….

2 감동의 장미꽃

그 후 안 지 한 달쯤 됐을 때 장미꽃 30송이를 보낸 걸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빼놓지 않고 지나간 달수를 더해 장미꽃을 선물했다.
60송이, 90송이….

3 커플 목걸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선물을 했는데 그중 최고는 이니셜이 새겨진 목걸이.

4 한밤의 러브송

엔터테이너로 알려진 조성민은 음치인 진실를 위해 러브송을 자주 불렀다.
쿨의 ‘운명’, 처남될 사람을 생각한 스카이의 ‘영원’을 18번 삼아. 한밤의 라이브에 그만 푹~ 빠졌다는 얘기.

5 시간 날 때마다 전화

“잘 자, 내 꿈꿔”라는 말이 나와야 하루 통화가 마감된다.
매일 통화하고, 통화가 안 되면 음성사서함을 이용했다.
휴대전화 통화료가 각각 매달 80만원 나오는 건 보통.
전화는 역시 최고의 연애 전달사.

의문?
그런데 왜 헤어졌을까?
연애와 결혼생활은 다르니까...
연애는 결혼을 목적으로 하기에 결혼하게 되면
"내가 언제 상대에게 그토록 절실했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안이한 감정이 찾아오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 남자들의 마음이...


연애 타이밍 테스트

난 영원한 솔로족일까? 연애 대기조일까?

how to맞으면 O, 틀리면 X를 한 후 맨 마지막에 O의 개수를 센다.

1 일요일에 집에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다.

2 친구가 남자친구 자랑할 때 부럽지 않다.

3 주변에 동성 친구들이 너무 많다.

4 날이 너무 좋은 날, 갈 곳이 없다.

5 취하면 바래다 줄 사람이 없어 맘 놓고 술도 못 마신다.

6 연인 사이도 아닌 과 이성친구와 영화관람 약속을 했다 깨졌을 때 마음이 허전하다.

7 미팅이나 소개팅을 한다는 말에 설레인다.

8 좋아했던 남자가 코 후비고, 이쑤시개 찾는 모습을 보면 정 떨어진다.

9 커플을 위한 영화 티켓 2장 생기면 과감히 짝 있는 친구 준다.

10 친하게 지내던 순수한 남자친구들이 하나 둘씩 떠난다.

11 자꾸 핸드폰에 눈이 간다.

12 가끔 주변의 남자애가 생각난다.

13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14 남자가 많은 채팅방에 열심히 들락거린다.

15 라디오에서 들은 사랑 얘기가 유치하다.

16 자꾸 거울을 보게 된다.

17 왜 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8 내일 뭐해야 하나,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

19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20 소속 단체가 3개 이상이다.



이때가 사랑 잡는 절호의 타이밍

집안 얘기나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당신을 편하게 생각한다.
뭔가 나의 사생활을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
자주 전화를 한다
처음엔 “잘 들어갔니”에서 시작해 “내일 뭐할 거니”로 끝나는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는 내일도 너와 함께 있고 싶다는 뜻.
수다스럽다.
그애 보고 남들은 과묵하다는데 내 앞에선 수다쟁이.
남자가 말이 많아진다는 건 과시욕이 발동했다는 조짐.
자기 PR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름을 부른다.
어느 날부터인가 “쟤, 너, 야”라는 말 대신 이름을 부른다.
그것도 멀리 있는 사람을 부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네가 앞에 있을 때도.
김춘수의 시처럼 넌 그에게 꽃이 되었다.
호칭을 바꾸라고 요구한다.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와 사귈 때 가장 먼저 바뀌는 부분.
“야, 선배가 뭐냐, 선배가. 오빠라 불러.”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인정해달라는 일종의 투정.
자주 마주친다.
누가 보는 것 같아 돌아보면 그의 시선과 부딪힌다.
도서관에 앉아 있어도 괜히 뒤통수가 가렵다. 마음가는 곳에 눈이 간다.
지나치는 말을 기억한다
“너, 저 반지 예쁘다고 그랬지?
넌 라면보다 자장면을 더 좋아하더라.”
스치는 말로 했는데 어느새 다 기억하고 있었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타이밍에 대한 눈치, 있는 사람 VS 없는 사람

한밤중에 걸려온 그애의 전화

OK “어머~ 무슨 일이니? ” 자다가 받는 전화라도 화색이 도는 목소리로. 짜증은 금물이다.
심야 전화를 많이 애용하는 사람일수록 인기가 높다.
NG “ 야, 너는 잠도 없냐?
졸리니까 내일 얘기하자.
” 연애와는 아예 담을 쌓은 사람.
정말 눈치 없기가 하늘을 찌른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연애에 성공하려면 밤에 자주 속삭여라!

슬럼프에 빠져 있는 남자친구, 술 먹고 전화했다.

OK “옆에서 보기 안쓰러웠어.
정말 힘들겠다”라고 위로하며 그애의 얘기를 들어준다.
슬럼프에 빠진 의기소침한 사람에게 필요한 건 들어주는 넓은 귀와 위로 한마디.
들어주는 데 돈 들지 않는다.
위로해주다 사랑으로 발전한 커플 정말 많다.
NG “야, 술 먹고 웬 전화질이야?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며 그애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자기 얘기만 하는 여자.
남자는 지금 전화 건 자신의 손가락을 원망하고 있다.
이런 애에게 내가 왜 전화했을까 하고.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몰랐어?

OK “글쎄, 난 잘 몰랐어.
넌 다른 애를 좋아하는 줄 알았지.
” 연애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남자의 승부욕을 자극하라.
남녀간에는 항상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하므로 처음부터 쉽게 허락하는 헤픈녀가 되기보다는 적당히 퉁길 줄 아는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
NG “당연히 알지, 나두 너 좋아해.” 농담 같은 진담을 하는 남자에게 맞불작전을 쓰는 것은 역효과. 그애는 네가 자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고 오해를 하게 된다.
그럴 땐 그저 약간의 관심만 보이거나 애교스럽게 퉁긴다.

친구 모임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한다.

OK “어머, 그래? 너랑 가면 재미있겠다”라며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친구들과의 만남은 중요한 장소.
어찌 남자가 맘에도 없는 여자를 데려갈까?
그애는 이미 너를 여자친구로 인정하고 있다.
NG “내가 거길 왜 가니? 너 그렇게 여자가 없냐? 내 친구 소개시켜줄까?”
관심이 없다면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마음에 있을 때는 절대 금물.
굴러온 호박을 발로 차는 소리.

잔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동전 없으세요?

OK 과연 목적은 잔돈에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 돈을 갚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그녀의 연락처에 있는 것일까?
센스있는 여자라면 “이자는 쳐주실 건가요?”라고 그의 의도를 파악한다.
NG “됐어요. 얼마 되지도 않는데….” 이 한마디 남긴 채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던 길 계속 간다.
폭탄이 아니라면 더없이 좋은 기회.
기회는 잡는 사람이 임자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방황하는 남자

OK 헤어짐은 더 좋은 만남의 시작임을 인지시키며 기회를 잡는 눈치녀.
가장 힘들 때 곁에 있는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가 된다.
NG 처녀 중매쟁이 ‘엠마’가 된다.
아는 인맥 다 이용해서 결국 다시 재결합시키는 열렬푼수형.
영화 「엠마」처럼 해피엔딩이 되면 좋겠지만 대부분 죽 쒀서 개 주는 게 현실.